여름방학 숙제로 그림 일기를 썼던 어린 시절을 소환하는 아련한 그림책입니다.

 바다에 가거나 축제에 가는 등 특별한 일을 하지 않으면 일기에 쓸 것이 없어 고민하다가

 여름방학 마지막 날에 「없음」이라고  써서 제출한 기억이 있으신가요?

어른이 된 지금의 작가가  당시를 회상하고, 「 없음」의 날에 있었던 것들을 다시 그렸습니다. 

아무것도 하지 않았다고 생각했던 여름날이 얼마나 특별하게 아름다웠던가를 새삼 일깨워주는 책이에요.

숙제를 다시 시작하는 기분으로 원고 용지에 그렸다는 작품들을 즐겨보세요.

B5 풀 컬러 · 전 36 페이지.